아동친화도시,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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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지식산업연구원 / 댓글 댓글 : 0건 / 조회조회 : 82회 작성일 23-03-23 14: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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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광군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군민 토론회를 열고 핵심 정책 수립에 나섰다.

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오후 2시 영광읍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아동, 학부모, 관련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‘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’를 열었다. 이날 원탁토론은 ▲놀이와 여가. ▲참여와 시민의식, ▲안전과 보호, ▲보건과 사회서비스, ▲교육환경, ▲주거환경 등 6개 영역별 팀을 구성해 분야별 정책 제안 등을 수립했다.

수립한 정책은 아동들의 삶 만족도 및 행복감을 높여 영광군이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기 위해 활용된다. 이를 위해 ▲아동권리 전담부서, ▲아동친화적인 법체계(조례), ▲아동의 참여, ▲아동권리독립기구, ▲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, ▲아동예산분석, ▲아동권리 현황조사, ▲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, ▲아동영향평가, ▲아동 안전 조치 등 10대 구성요소를 갖춰야 한다.

특히,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UN총회에서 4대 기본권인 생존·보호·발달·참여권과 아동이익 최우선을 원칙으로 하는 아동권리 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이후 우리나라는 1991년 아동권리협약 채택 후 2013년 서울 성북구가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. 현재 국내에는 83개 도시, 전남에는 광양시·나주시·순천시·장흥군·화순군이 인증을 완료했으며, 영광군을 비롯해 목포시·여수시·해남군 등 4개 지자체가 추진 중이다.

영광군이 용역사를 통해 아동 및 보호자, 관계자 등 1,900여명을 대상으로 6대 분야 73개 세부항목 등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점수(3점 만점)는 중상 정도로 평가됐다. ‘전혀 아니다’(1점), ‘가끔 그렇다’(2점), ‘매우 그렇다’(3점)로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6대 분야 는 ‘주거환경’ 2.89점, ‘교육환경’ 2.75점, ‘안전과 보호’ 2.53점 순으로 나타났으며, ‘보건과 사회서비스’ 2.51점, ‘놀이와 여가’ 2.45점, ‘참여와 시민의식’ 2.17점 순으로 낮았다. 아동 관련한 참여 기회를 높이고 의식을 개선하는 문제가 시급한 셈이다.

출처 : 영광신문(http://www.ygnews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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